2023년 겨울 날씨 전망,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11월 초엔 반팔을 입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최고 기온을 보이더니 갑자기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졌어요. 요즘은 정말 날씨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기상청과 전문가의 의견들 알아보겠습니다.
2023년 겨울 날씨 전망
올 겨울 날씨는 전반적으로 포근하지만, 추운 날씨는 정말 추워서 점점 극단적인 날씨가 된다고 해요.
일단 올 겨울에는 엘니뇨 현상이 점점 강해져서 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 온도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엘니뇨 현상은 12월 말경에 페루와 칠레 연안에서 바닷물이 따뜻해지는 현상입니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아기 예수의 의미를 가진 ‘엘니뇨’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또 북극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기운인 북서풍은 정체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겨울철 온도는 점점 올라가 전반적으로는 따뜻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간헐적 한파가 자주 발생하고 동해안에서 높은 해수 온도 때문에 수증기가 많이 발생해 폭설이 자주 발생할 예정입니다.
즉! 2023년 겨울 날씨 전망은 전체적으로는 따뜻하고 온난하지만, 극한적으로 추운 날씨나 폭설이 다른 해보다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평년보다 미세먼지가 더 많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겨울 날씨 전망
2023년 겨울 날씨 전망으로 엘니뇨가 특별히 강세를 보일 거라고 하는데요. 라니냐의 영향 때문입니다. 라니냐는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하면 반대 현상으로 급격히 태평양이 냉각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자꾸 이러한 기상 이변이 심해져서 지구의 기후가 정말 걱정됩니다. 2023년 올해의 엘니뇨는 라니냐의 영향으로 1980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역대 4번째로 강한 정도라고 합니다.
엘니뇨는 대기를 정체시켜 미세먼지 농도도 높입니다.
이상기후로 따뜻한 겨울
엘니뇨 현상은 전 지구적으로 기후 이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케냐와 소말리아에는 100년만에 일어난 대 홍수로 130명 이상이 사망할 정도였고, 남미인 브라질과 아마존에서는 기록적인 가뭄이 일어났습니다.
베트남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했고, 가뭄 때문에 브라질, 아마존, 호주에서는 산불이 더 자주 일어나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우리 나라도 엘니뇨 때문에 남풍이 강화되어 겨울철 기온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또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수증기가 평년보다 많이 발생해 폭설이 많이 내릴 예정으로, 날씨의 기복이 커서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 것입니다.
평년의 겨울보다 극적인 삼한사온이 나타날 것 같은 2023년 겨울 날씨 전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