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보노이드와 알칼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여뀌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름에 흔히 볼 수 있는 작고 귀여운 여뀌의 이용방법과 섭취하는 법을 확인해 보세요.
여뀌 개여뀌
- 마디풀과
- 생약명 : 수료, 수료근
- 별명 : 신채, 노인장대, 랄채, 료
- 여름~가을 동안 땅위에 나온 부분을 베어내고 잘라서 달입니다.
- 동상에는 여뀌 잎을 잘라 온수에 넣고, 그 물에 다친 부위를 담급니다.
- 벌레 물린 곳에는 생 여뀌잎을 비벼서 붙입니다.
여뀌 꽃말
여뀌의 꽃말은 ‘학업의 마침’ 입니다. (출처 : 한국식물생태보감)
여뀌 생김새와 특징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고 있으며 산이나 들, 개울가의 습지, 천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며 6~9월 여름~가을 사이에 꽃이 핍니다. 쌀알같이 보이는 것이 열매가 아니라 하나하나 꽃입니다. 줄기의 높이는 40~80cm 정도 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 편입니다. 매운 맛이 나고, 여러 색의 꽃이 있지만 우리나라에 피는 꽃은 대부분 붉은 색입니다.
여뀌 효능과 이용법
그냥 잡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예로부터 약초, 향신료, 식재료로 널리 쓰여 왔습니다. 봄날의 어린 잎은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누룩을 만들 때 여뀌를 즙을 내어 넣으면 술을 만들 때 쉽게 쉬지 않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횟집에서는 싹 여뀌나 여뀌 식초가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들은 위벽을 가볍게 자극하여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소화를 도와줍니다. 생선 요리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한 향신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여뀌에는 플라보노이드와 알칼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동상을 입었다면 뜨끈한 온수에 잎을 잘게 자라서 넣고 그 물에 동상 입은 부위를 담급니다.
모기나 벌 등 곤충에 물렸을 때는 생 잎을 잘 비벼서 물린 부위에 붙여 줍니다.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생 잎의 즙을 귀 앞쪽에 발라 벌레를 꾀어내기도 합니다.
발목이 접질렸거나 타박상을 입었을 때는 잎줄기 2~30g을 냄비에 넣고, 물 한컵을 넣고 달여줍니다. 물의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진하게 달여준 후 차갑게 만들어 가제에 적셔 환부에 붙여줍니다. 건조해지면 교체하는 방법으로 하루에 2~3회 교체해주면 좋습니다.
과식을 했을 때 생잎줄기를 같은 양의 생강과 함께 갈아서 소주잔 한 잔 정도를 담아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추출물이 항산화, 항염, 면역억제 효과를 가지고 있어 여뀌 효능을 인정받고 특허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소염, 벌레 물린데, 지혈, 거풍, 고혈압, 종기, 해독, 월경불순, 피부습진, 타박상, 발목 부상 등에 고루 여뀌 효능을 보실 수 있습니다.